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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지식 알려드려요

우리집 고양이 양치질은 언제부터, 하루에 몇 번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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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집사입니다.

오늘도 돌아온 고양이 지식 알려드리는 고지식 시간인데요.

이번 시간 주제는 고양이 양치질입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양치를 하지 않으면 치석이 계속 쌓여서 입에서 냄새가 난다거나 입에 관련된 질병에 걸릴 수 있는데요. 또한 3세 이상이 되게 되면 많은 고양이들이 치주 질환에 걸릴 정도로 고양이는 치아 위생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 양치질에 고민이 있는 집사님들을 위해 고양이 양치질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하루에 얼마나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고양이 양치

고양이 양치질은 우선 꾸준히 양치질을 하면서 치석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제가 가는 동물병원 수의사님께서는 꿀팁 하나를 주셨는데요. 냥이가 음식을 먹은 후에 치석이 가장 많이 생기니 그때 바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고양이의 양치는 7개월 이후 부터 영구치로 변하게 되어 이 갈이가 거의 끝나는데요. 하지만 7개월 이후부터 바로 칫솔질을 시작하려 하면 거부감이 심할거에요. 미리 입에 닿는 연습을 해주세요. 손 ->칫솔-> 치약 묻힌 칫솔 이런 순으로 칫솔을 가지고 놀거나 하면서 서서히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손에 간식을 묻혀서 입 주변부터 만져주는 연습을 하고 그 후 칫솔로 장난치며 놀아주시고, 그 후 치약을 묻힌 뒤 칫솔질을 조금 해주고 간식을 주고 이런식으로 차근차근 다가가 보세요. 고양이 치약도 맛 별로 여러 가지가 있으니 냥이가 좋아하는 맛으로 급여해주는 것도 좋아요. 처음부터 열의에 타올라 칫솔질부터 하시면 거부감이 심해져 오히려 양치질 하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이부분 유의해주세요!

 

그렇다면 양치질은 하루에 몇 번 해야 할까요?

냥이가 양치에 익숙해지게 되면 양치는 하루에 1번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2일에 1번, 3일에 1번 이런식으로 진행하기도 하지만 하루에 1번 해주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칫솔질에 많은 거부감을 느낀다면 바르는 치약이나 거즈 같은 걸 이용해서 닦기도 하는데요. 고양이가 많이 거부하면 중단하고 다음날 다시 도전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천천히 해주세요. 양치질은 매일 매일 해줘야 하기 때문에 긴 싸움이에요.

 

만약 입 안을 봤더니 잇몸이 붉고 피가 난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님과 상담 후 조치를 취해주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저희 본가에 있던 냥이도 처음 냥이를 키우다 보니 구강 건강에 신경을 잘 못 썼었어서 스케일링을 진행하게 되었었는데요. 꽤 마취까지 하고 냥이가 힘들어했었어서 그다음부터는 구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사람이든 고양이든 건강한게 최고잖아요.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아이의 건강 관리 해주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리고요. 양치질이 너무 힘들다 싶으면 구강에 좋은 간식이나 이런걸 같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오늘도 냥 집사님들을 위한 정보를 알려드리는 고지식 시간이었는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 글이 집사님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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