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지식 알려드려요

고양이 빗질 방법과 탈모 예방 방법은?

728x90

 

안녕하세요. 나집사입니다.

오늘도 돌아온 고양이 지식 알려드리는 고지식 시간입니다.

 

고양이는 워낙 털이 많이 빠진다고 유명하죠. 저도 정말 원래는 검은 바지를 많이 입었었는데, 고양이 털 때문에 관리가 어려워서 점점 자연스럽게 청바지에 손이 많이 가게 되더라고요. 그만큼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털이 많이 빠지는 만큼 뭘 해줘야 할까요? 바로 '빗질'입니다.

 

 

빗질은 미용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해주어야 하는데요. 고양이는 하루에 1/3을 그루밍을 하며 생활을 하는데요. 그 털이 입안으로 들어가 고양이 몸 속으로도 들어가게 되고 그 털이 질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털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헤어볼을 토해내어야 하는데, 미리 그런것들을 예방하면 좋겠죠?

 

고양이 빗질의 효과

빗질을 해주면서 고양이 몸에 쌓여있는 죽은 털을 걸러내고 새로운 털이 나게끔 도와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빗질을 해주면서 비듬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장모종의 경우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면서 많은 양의 털을 삼키게 되면서 헤어볼 구토, 장에 안 좋은 위험을 끼칠 수 있으니 장모종은 더더욱이나 빗질에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빗은 어떤 걸 써야 할까요?

장모종 - 일자빗, 꼬리빗, 사랑빗

장모종의 경우 일자빗이나 꼬리빗으로 털이 숨을 쉴 수 있도록 반대방향으로 한번, 결을 따라서 한번 빗질 해주시면 좋습니다. 털이 너무 엉키기 전에 미리 자주 해주세요! 그리고 사랑빗으로 안쪽 털도 잘 관리해주면 더욱 좋아요.

 

단모종 - 슬리커

나나는 단모종이라 슬리커를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부드럽게 결대로 따라서 빗질해주면 단모종 아이들에게는 모두 적합하게 사용하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특히 환절기에는 고양이 털이 많이 빠지게 되는 시기인데요. 털 갈이 하면서 죽은 털이 빠지고 새로운 털이 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인데 그 중에서도 여러가지 요인으로 고양이들도 탈모에 걸릴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고양이 탈모는 왜 걸릴까요?

1. 그루밍을 너무 많이해서 그래요!

고양이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하루의 1/3을 스스로 몸을 그루밍하면서 청결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가지 작용을 하는데요. 그루밍도 잘 살펴보셔야 하는 것이 그루밍을 너무 과하게 많이 하거나 한 부위에만 지속적으로 계속 그루밍을 하는지도 중요한데요. 이것을 '오버그루밍'이라고 합니다. 오버그루밍은 보통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스트레스 해소 용도로 오버 그루밍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오버그루밍의 이유가 피부 질환이나, 다른 요소적인 스트레스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그 요소를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고양이 턱드름 때문일 수 있어요!

고양이는 호르몬 변화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다보면 턱 밑에 여드름이 날 수 있는데요. 턱 밑에 여드름이 나게 되면 간지러움 증상 보다는 턱 밑에 털이 자꾸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식단 조절이나 턱드름은 식기류를 바꿔주는 것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예전에 본가에 있는 냥이도 식기가 평평해서 고양이 턱에 자꾸 사료가 닿아 턱드름을 유발하기도 하더라고요.

 

3. 질병적인 문제, 호르몬 문제일 수 있어요!

호르몬성 질환이 생겨 예를 들어 쿠싱 증후군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겨서 탈모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탈모와 함께 피부 상태가 나빠지고 털이 윤기를 잃어 푸석푸석 해질 수 있어요. 이부분은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년에 한번은 검진을 통해 고양이에게 질병적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고양이에게 빗질은 꼭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질병적인 문제가 있다면 수의사와 꼭 상담 후 치료를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집사님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