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집사입니다.
오늘도 돌아온 고양이 지식을 알려드리는 고지식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 주제는 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대해 이야기 해볼텐데요.
만약 고양이의 임신 계획이 없다면 중성화는 필수로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암컷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게 되면 주기적으로 발정을 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화장실이 아닌 곳에 오줌을 뿌리거나 고양이가 가출을 하려고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고양이의 발정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고양이의 자궁 질환, 유선 종양, 고양이의 여성 호르몬 관련 종양, 질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암컷 고양이는 첫 발정이 오기 전에 수술하게 되면 여성 호르몬 자극에 의한 유선 조직이 발달되지 않아서 유선 종양이 생기는 것을 거의 예방할 수 있으니 임신 계획이 없다면 정말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죠?
보통 고양이는 일조량 변화에 따라 봄이나 가을 쯤에 발정이 오지만 집냥이들은 집 조명이 늘 일정하기 때문에 정말 쉴새 없이 발정이 올 수 있어요. 암컷의 경우 7-10일 정도 지속 되며 이때 교미를 하지 않게 되면 약 1-2주 있다가 또 발정이 올 수 있습니다. 수컷 고양이는 주변에 발정난 암컷 고양이가 있으면 큰소리로 울면서 밖을 나가려고 할 것이고 소변을 흩뿌리고, 다른고양이에게 올라타 교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그렇다면 중성화 수술 시기는?
사람에 비해 고양이는 성장하는 속도가 빨라, 약 5개월이 넘어가게 되면 성 성숙이 오게 되고 첫 발정 시기가 오게 되어 고양이가 힘들어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집 냥이의 향후 출산 계획이 없다면 미리 미리 4개월 이후부터는 중성화 수술 준비를 미리 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컷 냥이의 경우 4-5개월, 암컷 냥이의 경우 6-7개월 쯔음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부분은 정확하게는 기간으로 따지기 보다는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수치이고요. 수술 시기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너무 이른 나이에 실시하게 되면 또 다른 질환을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수의사와 상담 후 수술 날짜를 잡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말 찐 후기인게,, 지인분께서 중성화를 모르고 계시다가 냥이가 발정이 와가지고 밤새 울고 소파, 바닥, 벽지를 다 뜯으면서 소변 흩뿌리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해요. 심지어 우는 소리가 정말 일반 고양이 우는 소리와는 차원이 달랐다고 하니,, 그 이후로는 바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시더라고요. 저는 나나가 오기전에 이미 중성화가 되어있었어서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려 하지는 않았지만 본가에 있는 냥이는 약 4개월이 조금 지나고 바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었어요.
중성화 수술을 맘 먹었다면
중성화 수술도 수술인 만큼 보호자 분의 세심한 배려와 지속적으로 냥이 상태를 체크해 주셔야 하고요. 수술할 병원을 잘 알아보시고 수술 전 체크, 수술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는 않는지 계속 확인하면서 수술 후에는 환묘복을 입히거나 목에 넥카라로 수술 부위는 핥지 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오늘도 저의 글이 중성화를 고민중인 집사님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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