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집사에게 머리박치기, 헤드번팅을 해요!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나집사입니다 :-)

고양이가 집사에게 머리박치기, 비비기를 해요. 이 행동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나나가 저를 길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낯설텐데도 만나자마자 머리박치기를 하며 골골대더라고요. 너무 귀엽지않나요? 처음에는 이게 무슨행동일까? 했었는데 이 행동을 헤드번팅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이 행동의 의미를 알고 더더욱 나나를 사랑하게됐어요.

 

고양이 헤드번팅

이번에는 고양이 머리박치기, 비비기 행동 귀여운 고양이의 행동인 헤드번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헤드번팅은 고양이가 고양이, 물건 또는 사람에게 머리를 대고 쿵 부딪히는 행동을 말하는데요. 쓰이는 용어로는 헤드벗(head butt) 또는 헤드번팅(head bunting)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그렇다면 과연 이 행동을 왜 하는 것일까요?

고양이가 머리를 와서 부딪히고 들이박는 행위를 하는 것은 집사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표현이라고 해요. 고양이가 머리를 콩하고 박고 지나간다면 당신을 향한 정중한 인사이기도 한답니다. 고양이는 이마, 볼, 턱, 발 등 여러 곳에 페로몬이 있어요. 이 냄새를 사람이 맡을 수는 없지만 본인과 다른 고양이들은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이 헤드번팅은 고양이와 사람 모두 엔돌핀을 촉진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신기하죠?

 

나나가 다가와 부비적 하면 기분 좋았던 것이 이것 때문일까요?ㅎㅎ 그리고 고양이가 헤드번팅을 하는 이유 중 또 다른 것은 엄마나 대장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고양이들끼리나 물건에 하는건 왜 그러는걸까요?

서로 친숙하거나 친한 고양이들끼리는 서로 머리를 쿵 박거나 비비거나 등의 헤드번팅을 하는데요. 서로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법 중 하나인 것이에요. 그리고 서열이 높은 고양이가 먼저 헤드번팅을 시작하며 자신감과 우월감을 나타내는 의미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헤드번팅으로 발정기의 고양이는 짝을 찾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물건 등에 부비는 행위는 강아지가 소변을 보며 영역표시를 하잖아요? 고양이는 물건에 부비면서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페로몬을 여러곳에 묻히며 본인의 영역임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행동을 하는 고양이들은 지금 공간이 안전한 공간으로 여기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사자도 이런 행동을 한다?!

 

신기한 것은 고양이 뿐만 아니라 고양잇과 동물인 사자도 이런 친근함의 표시로 헤드번팅을 한다고 하네요. 정말 귀여워요.

 

헤드번팅의 표현을 받은 집사님들은 머리를 가볍게 쓰담아주고 엉덩이를 궁디팡팡 해주면 우리 고양이들이 더더욱 집사님을 사랑하게 될거에요 :) 

 

이번 시간에는 고양이 헤드번팅, 머리박치기 행동의 의미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집사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저와 같이 냥지식 공부 해봐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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